현영, '사기 연루'에도 방송 활동ing…'퍼펙트라이프' 변함없이 촬영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현영의 방송활동은 멈추지 않는다.

26일 한 매체는 현영이 TV조선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퍼펙트라이프'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영이 '퍼펙트라이프' 녹화에 참여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 녹화는 2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현영은 140억대 피해가 추정되는 맘 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영은 맘 카페 운영자이자 상품권 사기 범행을 저지른 A에게 5억을 빌려준 후 5개월 간 이자로 월 3,500만 원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현영은 총1억 7,500만 원을 받았으나 원금 3억 2,500만 원은 돌려받지 못했다. 또한 A는 현영과의 친분을 내세워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맘카페 운영자 A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뿐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해당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현영 측은 2022년 12월에 A씨를 고소 후 그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했음을 덧붙였다.

하지만 사기 연루 의혹 여파로 현영의 SNS를 통한 공동구매 일정이 취소됐다. 해당 업체는 엑스포츠뉴스에 "사건에 대해 결론이 나기 전까지 진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영은 홈쇼핑 라이브 방송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의 자리는 CJ 소속 쇼호스트가 대체한 상태다.

하지만 라이브 출연이 보류 된 바로 다음 날, 현영은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촬영에 나섰다. 그는 촬영을 위해 미국에서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퍼펙트라이프'에서 현영은 별다른 언급이나 편집 없이 출연하고 있다. '퍼펙트라이프'는 출연자 변경사항 등의 추가 계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활동을 계속 펼치는 현영의 행보에 높은 금리의 대출과 이자 소득 신고 등 추가 입장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