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4651억원…전년比 43.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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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383억원에 영업이익 465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9.3% 늘었다.
현대제철은 "올해 건설 경기 둔화세 지속에도 자동차 및 조선 수요 개선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해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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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보다는 매출·영업익 각 12%·39%↑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계절 성수기 영향"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1383억원에 영업이익 465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3.4%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9.3%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용 판재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제품 판매량이 증가해 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완성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업체들이 요구하는 강종 개발과 부품 승인을 진행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철강업계 최초로 H형강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건설강재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온라인 철강몰 'HCORE STORE'를 통해 디지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수요를 개척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체제 전환과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저탄소 제품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4월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기존 전기로에 1500억원을 투자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구축하고, 기존 강판보다 탄소가 20% 저감된 저탄소강판을 연간 400만t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에 있는 전기로, 고로 생산설비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고장력강과 자동차 외판재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고품질 강종 생산기술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들 저탄소제품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건설 경기 둔화세 지속에도 자동차 및 조선 수요 개선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해 하반기에도 지속해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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