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쓰고 보낼게…사우디, 음바페 1년만 쓰려고 1조 태운다→레알∙선수측과 '설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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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의 갈등으로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은 킬리앙 음바페.
음바페의 유일한 희망 팀이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에 알 힐랄은 1년 만 그를 활용하고 그다음 시즌인 2024/25시즌을 앞두고 그를 레알로 보내는 방향으로 선수를 설득하고 있다.
레알 입장에선 너무나 좋은 것이 사우디와 음바페가 1년 계약을 맺으면, 그다음에 음바페를 영입할 때 이적료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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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와의 갈등으로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은 킬리앙 음바페.
사우디아라비아는 음바페를 위해 엄청난 제안과 더불어 추가 제안으로 선수를 설득하겠다는 각오다.
포르투갈과 브라질 매체에서 활동하는 브루누 안드라데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힐랄이 킬리앙 음바페를 잠시 영입한 뒤 선수가 원하는 행선지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UOL 브라질'에 이에 대한 내용을 기사로 전하면서 "사우디 국부펀드 대표단이 10일간 파리에서 PSG와 직접 협상을 벌이고 있고 선수, 그의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와 대화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알 힐랄 회장도 직접 파리로 날아가 최근 대화를 진행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대표단은 또 마드리드로 건너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들의 전략을 설명했다. 알 힐랄은 음바페와 1년 계약을 하고 2024년에 그가 가길 원하는 레알로 합류하는 구두 합의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PSG와 꾸준히 이적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게 최대 1억 8000만유로(약 254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PSG가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이를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까지 직접 선수에게 연락해 잔류를 요청하는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설득 작업이 있었다.
그 사이 PSG는 지난해 5월 음바페와 2+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엔 2025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인 줄 알았지만, 지난 6월 음바페가 옵션 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구단에 통보하면서 1년이 옵션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음바페가 옵션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남은 계약 기간은 1년, PSG는 이번 여름이 음바페로부터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선수가 재계약을 계속 거절하면서 구단은 분노했고 그를 시장에 내놓고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 사이 사우디가 움직였다. 알 힐랄은 PSG에게 공식적으로 음바페 영입을 위해 3억 유로(약 4237억원)의 이적료, 그리고 그의 연봉으로 7억 유로(약 9887억원)를 제시했다.
다만 사우디 측은 음바페를 단기 영입해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의 유일한 희망 팀이 레알 마드리드이기 때문에 알 힐랄은 1년 만 그를 활용하고 그다음 시즌인 2024/25시즌을 앞두고 그를 레알로 보내는 방향으로 선수를 설득하고 있다.
레알 입장에선 너무나 좋은 것이 사우디와 음바페가 1년 계약을 맺으면, 그다음에 음바페를 영입할 때 이적료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큰돈을 바로 들이지 않고 1년만 기다리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정적인 장점이 있다.
다만 선수의 의지가 중요하다. 음바페는 알 힐랄의 제안이 등장했을 때 사우디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자신의 전성기에 중동 무대로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5일 "음바페는 레알 한 팀만 추후 행선지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음바페가 알힐랄의 엄청난 연봉도 거절했음을 알렸다.
또한 영국 데일리메일은 같은 날 "음바페는 사우디 알힐랄의 놀라운 제안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알힐랄 측은 PSG로부터 음바페와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지만, 음바페는 제안을 거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선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구단 간 협상이 이뤄지더라도 선수가 거절한다면 없던 일이 된다. 음바페가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지, 사우디를 거쳐 내년에 레알로 향할지 남은 이적시장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Reuters,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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