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 경찰 입건…일산서 만취운전 혐의
정혜정 2023. 7. 26. 13:29
국무조정실 소속 고위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26일 국무조정실 소속 2급 공무원인 50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한 식당 앞에서 주차된 차를 30㎝가량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민이 "술에 취한 남성이 차를 운전하려 한다"며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음주 정도를 측정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차를 빼달라고 해 조금 움직인 게 전부"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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