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재도전"

정두환 2023. 7. 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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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확정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경기 오산시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사진)은 26일 시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재도전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 시장은 편지에서 "경기도 내 4개 시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전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아쉬운 결과를 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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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확정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한 경기 오산시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사진)은 26일 시민을 대상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재도전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 시장은 편지에서 “경기도 내 4개 시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전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아쉬운 결과를 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이 시장은 "이번 공모로 베드타운이 아닌 인구 50만의 경제도시 오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계적인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매뉴팩처링, 이데미츠 코산 유치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한 곳 유치 예정 ▲16만㎡ 규모의 지곶산업단지 신규물량 배정 등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조성 공모에 재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그는 이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 핵심 거점 ▲연구개발을 위한 학계 인력풀 구축 등 지리적 강점을 내세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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