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제조·판매 분리 환경 맞춰 규제 체계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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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모집시장의 중심축이 보험대리점(GA) 채널로 이동함에 따라, 판매인력 확보를 위한 과도하고 무분별한 경쟁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제조와 판매 분리(제판분리) 환경에 적합한 보험모집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향후 대면 모집시장의 경우 전속설계사, 자회사형 GA, 일반 GA 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사는 고유역량 및 각 판매채널에 대한 특성 평가・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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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모집시장의 중심축이 보험대리점(GA) 채널로 이동함에 따라, 판매인력 확보를 위한 과도하고 무분별한 경쟁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제조와 판매 분리(제판분리) 환경에 적합한 보험모집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6일 '자회사형 GA 시장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판매인력 증원을 위한 GA 업체의 과도한 비용지출 경쟁과 설계사들의 잦은 이동이 불완전판매나 승환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제판분리 환경에서는 상품판매자가 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객관적・중립적 위치에서 추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모집시장에서 GA 채널의 영향력이 확대되어 가는 상황에서 영업조직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사의 자회사형 GA 설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회사형 보험대리점은 2004년 최초로 설립된 이후 2023년 7월 기준 14개 보험사가 16개 자회사형 GA를 운영 중이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사의 자회사형 GA 설립 확산은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가입 경로, 보험산업의 매출구조, GA 시장 경쟁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자회사형 GA 설립이 증가하면서 GA 시장이 자회사형 GA와 일반 GA(비자회사형 GA)로 나눠지고 있으며,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 및 수익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향후 대면 모집시장의 경우 전속설계사, 자회사형 GA, 일반 GA 간 경쟁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사는 고유역량 및 각 판매채널에 대한 특성 평가・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보험사는 영업조직 운영의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자회사형 GA 설립 및 운영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조직 내 갈등 문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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