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름철 상수도 시설 운영 비상대책 추진

조병수 2023. 7.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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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비상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여름 휴가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예방하고자,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상수도 시설운영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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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청 전경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비상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군상하수도사업소는 남대천 상류 북평교와 용천교 인근에 설치된 집수정 4공을 통해 하루 최대 2만9천500㎥의 생활용수를 취수하고 있고, 일 평균 사용량은 약 2만㎥로 상당 부분 여유분을 가지고 상수도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지난해 여름 성수기 일 최대 사용량은 2만5천290㎥로, 올해 또한 지역을 찾는 서핑인구 등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물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여름 휴가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예방하고자, 협력업체들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상수도 시설운영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합상황실은 상황대책반과 현장복구반으로 편성하여 여름철 상수도 공급․수요에 대한 사전예측을 바탕으로 단계별 급수 계획을 마련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모두가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수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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