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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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가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5일 주요 협력회사와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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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공동대응 약속
유한킴벌리가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5일 주요 협력회사와 ‘지속가능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원료 및 소재 개발과 공급을 통한 산업계 공급망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주요 11개 협력회사는 대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동인물산, 삼보첨단소재, 세림플라스틱, 스미세이케미칼, 우일씨앤텍, 유씨엘, 정원산업, 한국콜마, 헨켈코리아 등이다. 협약식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유한킴벌리와 협력회사는 비석유계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원부자재를 개발해 이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협력회사의 총 구매 규모는 지난해 유한킴벌리 전체 구매 금액의 약 21%를 차지한다. 본격적인 협업이 시작되면 지속가능한 제품의 개발, 생산, 판매 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유한킴벌리가 주도하고 있는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2030년까지 매출의 95% 이상을 지속가능 제품에서 창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원료소재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원부자재 개발 및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생각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환경친화적이면서 제품력 측면에서도 가장 선호되는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회사와의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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