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해 장마 종료”… 무더위 시작, 당분간 지속

김철오 2023. 7. 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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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6일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했고, 정체전선도 북상했다.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중·남부지방은 이날, 제주도는 지난 25일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마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5일, 중부지방에서 그 하루 뒤인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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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25일 장마 종료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지난 19일 양산을 쓴 시민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이 26일 “올해 장마가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치우쳐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했고, 정체전선도 북상했다. 우리나라가 정체전선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중·남부지방은 이날, 제주도는 지난 25일 장마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마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지난달 25일, 중부지방에서 그 하루 뒤인 지난달 26일 시작됐다. 정확히 한 달 만에 장마에서 벗어났다. 기상청은 “장마 시작·종료일은 추후 재분석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마가 물러가자 무더위가 찾아왔다. 전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하늘을 펼쳐낼 것으로 보인다.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을 27.5~32.1도로 전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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