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이야, 반갑다" 친정 팀 다저스 기운 듬뿍 받은 류현진

이형석 2023. 7. 26. 1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왼쪽)과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사진=토론토 SNS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앞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친정 팀 LA 다저스 선수단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를 통해 LA 다저스 선수단과 만난 류현진의 모습을 소개했다. 
LA 다저스 동료와 포옹을 나누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SNS
토론토는 지난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빅리그 콜업을 앞두고 토론토 선수단과 동행 중인 류현진은 4년 만에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2020년 토론토와 4년 간 총 8000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이적을 선택한 뒤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에게 다저스는 특별하다. 200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데뷔한 류현진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류현진이 로버츠 감독을 만나 포옹하고 있다. 사진=토론토 SNS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등 옛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선수들과 코치, 프런트 직원도 류현진과 포옹하며 반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류현진은 동료들과 장난을 주고 받는 등 밝은 표정이었다.
LA 다저스 오스틴 반스(왼쪽)와 류현진. 사진=토론토 SNS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라며 "모두가 류현진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최근 4차례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점검을 마쳤다.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번 치른 뒤 8월 초 빅리그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