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홍주읍성 안회당, 붉은 배롱나무꽃으로 물들다

신영근 2023. 7. 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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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나긴 장마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충남 홍주읍성 내 안회당에 파란 하늘이 드러나면서 안회당 주변의 배롱나무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안회당은 홍주목의 동헌으로 고종 7년(1870) 4월에 상량한 것으로 전해지며, 홍주목사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비가 잠시 멈춘 26일, 배롱나무꽃이 개화한 홍주읍성 안회당 주변은 붉은색 천지였다.

뿐배롱나무꽃은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한 여하정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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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배롱나무꽃은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한 여하정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 엄진주 SNS 갈무리
   
기나긴 장마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충남 홍주읍성 내 안회당에 파란 하늘이 드러나면서 안회당 주변의 배롱나무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안회당은 홍주목의 동헌으로 고종 7년(1870) 4월에 상량한 것으로 전해지며, 홍주목사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목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배롱나무는 햇볕이 뜨거운 여름날에 붉은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여름꽃이다.

비가 잠시 멈춘 26일, 배롱나무꽃이 개화한 홍주읍성 안회당 주변은 붉은색 천지였다. 파란색 잔디와 대비되면서 더욱 화려하게 보였다.

특히 개방된 안회당 안채에서 바라본 배롱나무꽃은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 했다.
 
 개방된 안회당 안채에서 바라보거나 촬영하는 배롱나무꽃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 엄진주 SNS 갈무리
뿐배롱나무꽃은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한 여하정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홍주목사가 정사를 돌보며 휴식을 취했던 여하정 아래 연못의 연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한편, 안회당과 여하정이 있는 홍주읍성은 1895년 일제 침략과 1906년 민종식을 중심으로 홍주성 전투를 벌이는 등 치열한 항일투쟁으로 전국적인 의병봉기의 도화선이 된 곳이다.
 
 기나긴 장마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홍주읍성 내 안회당에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 그러면서, 안회당 주변의 배롱나무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 홍성군 SNS 갈무리
 
 배롱나무꽃이 피어있는 안회당은 홍주목의 동헌으로 고종 7년(1870) 4월에 상량한 것으로 전해지며, 홍주목사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 홍성군 SNS 갈무리
   
 배롱나무꽃은 1896년 홍주목사 이승우가 건립한 여하정과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여하정에서의 취타대 모습. (사진은 지난 15일 배롱나무꽃이 개화하기 바로 전 모습이다.)
ⓒ 신영근
 
 배롱나무는 햇볕이 뜨거운 여름날에 붉은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여름꽃이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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