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7구역 등 4곳 건축심의 통과…2248가구 공급

곽민재 2023. 7.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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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가 최고 49층 841가구 규모의 타워형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비롯해 금천구 기아차부지, 관악구 봉천동,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역 일대에는 공공주택 251가구를 포함한 총 2248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먼저 상봉동 88 일대에는 동네 경관을 모두 막고 있었던 기존 설계안(43층 5개동)을 49층 4개동으로 변경한 841가구(분양 719가구·공공 122가구) 규모의 타워형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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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 14차 건축위원회 개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가 최고 49층 841가구 규모의 타워형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이를 비롯해 금천구 기아차부지, 관악구 봉천동,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역 일대에는 공공주택 251가구를 포함한 총 2248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상봉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이미지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 14차 건축위원회에서 ▲상봉7 재개발 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건축심의에서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층수·높이 조정, 단지 중앙에 배치된 주차장 출입구 이동, 어린이집·실내 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 추가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먼저 상봉동 88 일대에는 동네 경관을 모두 막고 있었던 기존 설계안(43층 5개동)을 49층 4개동으로 변경한 841가구(분양 719가구·공공 122가구) 규모의 타워형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1층에는 어린이집이, 2층 여성교육문화센터, 3층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시흥동 996-3 일대 '금천 기아자동차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35가구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단지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로가 단지 외곽으로 이동해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봉천동 728-57 일대 '봉천1-1구역'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 총 807가구(분양 740가구, 공공 67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당초 계획된 10개동이 8개동으로 조정돼 외부 가용면적이 넓어지고,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이 92㎡ 추가됐다. 또 기존에 상권이 형성돼 있는 당곡길 가로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이 설치되고, 주민편의시설 동선을 개선, 추가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장승배기 역세권 활성화사업'이 이뤄지는 상도동 363-117 일대에는 301가구(분양 274가구·공공주택 27가구)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집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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