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프리카 수출 확대 나선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웸켈레 메네 AfCFTA 사무총장 면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에서 열린 '대일 수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정부가 아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확보에 나선다.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는 인구 13억 명, 국내총생산(GDP) 3조4000억원 달러에 달하는 거대 경제 블록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웸켈레 메네(Wamkele Mene) 사무총장을 면담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2021년 1월 공식 출범한 AfCFTA는 아프리카 54개국이 가입한 세계무역기구(WTO) 출범 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다.

안 본부장은 “아프리카 대륙이 AfCFTA 출범을 통해 역내 교역 증진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국가와 상호 협력을 위한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다양한 통상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네 사무총장이 이번 방한 계기 여러 한국기업을 방문하여 우리 기업의 AfCFTA의 특혜관세 활용 방안 등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