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기업에서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포스코그룹주 또 신고가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7.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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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누르고 시총 7위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67% 폭등
7월 26일에도 포스코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포스코그룹주 전 종목이 상승세를 띠는 와중 POSCO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은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10.94% 급등한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의 상승세로 전날 경신한 52주 최고가인 68만2000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장중 25.67% 폭등한 9만3500원을 기록, 역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외에 포스코퓨처엠(6.69%), 포스코스틸리온(7.08%), 포스코엠텍(16.85%), 포스코DX(11.95%) 등 포스코그룹주 전체가 상승세다. 이들 종목 가운데 포스코퓨처엠, POSCO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세 종목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그동안 철강을 본업으로 삼았던 포스코그룹이 새 먹거리로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펼치면서 투자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포스코는 2030년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목표를 62조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2022년 연결 기준 포스코 전체 매출인 84조7502억원의 4분에 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 시각 현재 POSCO홀딩스 시총은 약 58조7000억원으로 83조원대의 SK하이닉스 다음 4위에 올라 있다. 삼성SDI·LG화학·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앞질렀다.

또 최근 급등세로 시총이 49조8863억원으로 불어난 포스코퓨처엠은 전날 현대차를 제친 데 이어 이날 오전 삼성SDI를 누르고 7위에 올라섰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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