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2형제’ 또 신고가...무서운 2차전지 열풍 [오늘, 이 종목]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7. 26. 10:33
2차전지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에코프로 2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는 7월 26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9.67% 상승한 14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코스닥 ‘황제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도 전일 대비 10.61% 상승한 51만10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7거래일 연속 상승, 시가총액은 50조원을 돌파했다.
에코프로 2형제의 주가 강세는 2차전지 투자 열풍이 거세진 영향이다. 2차전지 소재를 신사업으로 삼은 포스코그룹주도 같은 시각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POSCO홀딩스(9.12%), 포스코엠텍(6.08%), 포스코DX(5.26%), 포스코퓨처엠(7.19%), 포스코인터내셔널(23.25%), 포스코스틸리온(2.56%) 모두 상승세다. LS그룹 지주사 LS 주가도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13.41% 상승 중이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2차전지 열풍’은 2차전지가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 분야로 꼽히며 시작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지난 7월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7월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한 에코프로 주식은 7월 25일 기준 누적 1조809억원에 달한다.
[이유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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