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LG ‘오브제컬렉션’…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TV 등 주요 제품이 시민단체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평가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뽑는 상이다.
26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인공지능(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후드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북3 프로 360 등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 자격이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의 에너지 소비 효율을 1등급보다 20% 높였고, 스마트폰 갤럭시S23에 폐어망∙폐생수통의 재활용 플라스틱과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비스포크 가전은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컨버터블패키지 오브제컬렉션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등 18개 제품이 녹색상품으로 선정돼 최다 수상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또 수상 기업 중 유일하게 2010년부터 14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을 수상했으며, ‘녹색마스터피스상’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생활가전 핵심부품인 모터와 콤프레서에 적용하고 있는 차별화된 인버터 기술이 친환경·고효율 비결이라고 밝혔다. 모터와 콤프레서의 운동 속도를 변환해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동시켜 가전 성능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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