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의 공습’…국가유산 보호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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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최근 10년간(2011~2022) 전국 927건의 목조 문화유산을 조사한 결과 236건(25.4%)의 해충(흰개미) 피해도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유형이 다양화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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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기후 재난으로부터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유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0년간(2002~2021) 풍수해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는 총 979건으로 집계됐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최근 10년간(2011~2022) 전국 927건의 목조 문화유산을 조사한 결과 236건(25.4%)의 해충(흰개미) 피해도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유형이 다양화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종합계획은 3개 전략과 6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 역량강화’ 전략은 ▲빅데이터를 통해 기후변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예측·평가 ▲중점관리 문화·자연유산 100선 선정을 골자로 한다.
‘국가유산 보존관리의 기후탄력 체계 구현’ 전략에선 ▲문화유산·자연유산 집중모니터링 및 위험관리 고도화 ▲탄소흡수 가치평가를 통한 가치 제고 ▲친환경 전통재료 복원 활성화를 큰 틀로 삼는다.
‘국가유산의 촘촘한 기후위기 안전망 구축’ 전략에선 ▲대형 재난재해 공동대응체계 활성화 ▲방재시스템 고도화 ▲현장 밀착형 기후위기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핵심과제로 지정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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