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명 지켜줄 ‘안전시’ 아세요?… 안전문화 인문학 강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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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4일부터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안전을 전하는 시간(안전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안전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민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경험과 견해를 강연 형식으로 공유하는 영상이다.
'안전시' 영상은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 홈페이지와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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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명을 지켜줄 ‘안전시’를 아시나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4일부터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안전을 전하는 시간(안전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안전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민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경험과 견해를 강연 형식으로 공유하는 영상이다.
이미 온라인으로 공개된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의 강연영상을 시작으로 총 6편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새로 공개되는 두번째 영상은 공단 안종주 이사장의 ‘악의 평범성과 중대재해의 평범성’을 주제로 했다.
안종주 이사장은 강연에서 과거 유대인을 죽음의 수용소로 수송하는 역할을 했던 나치 전범 중 하나인 아이히만의 행위를 먼저 소개했다. 그리고 한나 아렌트라는 저널리스트가 아이히만을 보며 고안한 개념인 ‘악의 평범성’도 함께 설명했다. 이 개념은 평범하게 행동하는 일이 때로는 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이사장은 악의 평범성이 전범뿐 아니라 사업장의 중대재해 발생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는 개념을 알렸다.
중대재해도 지극히 평범한 일터에서 일상적인 작업 도중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안종주 이사장은 안전 불감증으로 발생한 다양한 중대재해 사례를 소개하며 노사가 함께하는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모든 사업장의 관심과 실천을 바랐다.
‘안전시’ 영상은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 홈페이지와 안전보건공단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전국 39개 지역에 구성된 안전문화 실천 추진단 활동을 통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안종주 이사장은 “안전시 강연에서 밝힌 것처럼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확립이 중대재해 감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안전시를 통해 모두가 안전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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