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2Q 적자 폭 감소에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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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상반기 6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1200원)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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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상반기 6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6%(1200원)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7.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3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6조3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다만 1분기 3조40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적자 폭이 완화됐고 향후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2분기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늘었다며 특히 D램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되고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도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전사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한다는 기조에는 변함 없지만 그동안 경영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고용량 DDR5와 HBM3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이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고성능 제품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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