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하이닉스 "2026년부터 HBM4 세대로 넘어갈 것"

SK하이닉스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갖고 "매크로 불확실성 지속되면서 수요 약세가 지속됐다. 당사도 연초 예상 대비 수요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었다. 현재는 지난 분기 예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초 대비 스마트폰, PC, 서버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2분기부터는 AI향 서버 수요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일부 수요 둔화를 상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계절성 영향과 함께 모바일 신제품 출시가 준비돼있어 상반기 대비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내년에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 개선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나, 2년 연속 수요가 저조해 PC, 스마트폰 대체 수요 나타나고 일반 서버 역시 구매 줄여왔던 만큼 내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HBM 로드맵은 현재 엑셀러이트 시장 주도하는 그래픽 프로세스 업체들에 얼라인되 출시 간격을 잘 지켜봐야 한다. 지난 3년여간 HBM2부터 3로 넘어오는 과정, 3E 어덥션 플랜 등을 종합하면 2년 간격으로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결국은 이 부분 감안하면 2026년경 부터는 HBM4 제너레이션으로 넘어갈 것 같다. 고객 피드백 종합하면 타임 투 마켓 관점에서 제품 완성도, 양산 품질, 필드 품질까지 우리 회사가 가장 앞서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HBM 시장 형성 초기부터 오랜 기간 경험과 기술경쟁력 축적해왔다고 보고 있고 이런 것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