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녹색상품' 최고권위 마스터피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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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에서 최고권이 기업상 녹색마스터피스상을 26일 받았다고 밝혔다.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등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마스터피스상은 녹색상품 수장 제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녹색상품 선정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후드, Neo QLED 8K,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북3 프로 360 등 1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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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에서 최고권이 기업상 녹색마스터피스상을 26일 받았다고 밝혔다.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등 15개 제품이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마스터피스상은 녹색상품 수장 제품을 11년 이상 받은 기업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고품질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못 만들면 받을 수 없는 상이라는 이야기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녹색상품 선정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후드, Neo QLED 8K,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북3 프로 360 등 15개다.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분야 제품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25kg 모델은 에너지 효율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20% 높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도입했다. 이 코스를 돌리면 옷감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여준다.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는 2023년형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강화된 'AI 맞춤건조' 기능을 통해 정밀 센서로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한다.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기기를 제어해 에너지 사용량과 건조 시간을 줄여준다.
소비자 인기상에도 선정된 비스포크 후드는 고풍량으로 음식냄새를 빠르게 제거한다. 요리하다보면 나오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를 갖췄다. 쉽게 물 세척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필터를 도입했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후드를 포함한 8종의 비스포크 가전은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추가 절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스마트 홈 플랫폼이다.
Neo QLED 8K는 TV의 솔라셀 리모트 커버에 해양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했다. 전년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을 줄였다. 영국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저감인증을 받았다.
갤럭시 S23은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경우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폐생수통 재활용 플라스틱뿐 아니라 폐페트병 재활용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를 개발해 추가 적용했다.
갤럭시 북3 프로 360은 작년 유사 모델 대비 표준 연간 소비전력을 5.2% 줄였다.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소비자 배터리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자원 소모를 줄였다.
녹색상품은 제품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 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선정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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