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실종자 2명 12일째 수색..주민 681명 미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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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12일째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수색작업은 최초 실종 지점인 감천면 벌방리를 비롯해 내성천과 낙동강 상주보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살피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예천 실종자 수색 12째를 맞아 이날 오전 5시부터 인력 459명과 헬기 4대, 차량 55대, 드론 8대, 보트 4척, 구조견 20마리를 동원해 수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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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12일째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수색작업은 최초 실종 지점인 감천면 벌방리를 비롯해 내성천과 낙동강 상주보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살피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예천 실종자 수색 12째를 맞아 이날 오전 5시부터 인력 459명과 헬기 4대, 차량 55대, 드론 8대, 보트 4척, 구조견 20마리를 동원해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작업은 5개조로 나눠 내성천에서 상주보까지 수변과 수상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 벌방리 마을은 인력 17명과 구조견 4마리를 투입해 매몰 수색작업을 펼친다.
당국은 앞서 전날 인력 483명과 헬기 4대, 차량 64대, 드론 12대, 보트 4척, 구조견 22마리를 동원해 수색을 펼쳤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수색작업은 소나기가 오락가락한 가운데 벌방리와 오천교~경친교를 비롯해 내성천부터 낙동강 상주보까지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나 성과가 없었다.
경북은 지난 13일 내린 집중호우로 토사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25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예천 15명, 영주와 봉화 각각 4명, 문경에서 2명이 변을 당했다. 피해유형으로는 토사유출 19명, 급류 휩쓸림 6명이다.
한편,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인력 4650명과 굴삭기553대, 덤프 164대 등 장비 843대를 동원해 수해피해시설 복구작업에 나선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복구율은 도로·교량 81.1%, 하천 45.3%, 상하수도 92.8%를 보이고 있다.
도로 통제는 기존 의성과 예천 도로 2곳과 전날 폭우로 김천에서 1개소가 추가돼 총 3곳으로 늘어났다.
철도는 경북선(영주~김천), 영동선(동해~영주) 등 2개 노선이 통제된 가운데 영동선은 오는 27일, 경북선은 오는 9월 15일 재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465세대 681명에 예천문화체육센터 등에 머물고 있다. 이들 가운데 60가구 105명이 경도대 기숙사를 비롯해 모텔, 체험마을 등 임시거주시설로 이동했다.
현재 장기거주시설이 요구되는 주민은 55가구 96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임시조립주택이나 LH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날씨는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당분간 큰 비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다.
한편, 경북은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544개소, 하천 677개소가 유실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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