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주유소는 전기 제공하는곳" 김준 SK이노 부회장, 신입사원과 대화

최서윤 2023. 7. 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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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주역은 신입사원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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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입사 신입사원과 '전지적 CEO 시점' 대화
“신입사원 조직 적응, 역량 강화 지속 지원할 것”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올해 7월 입사한 신입사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미래 에너지를 만들어가는 주역은 신입사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미래 주유소는 석유에서 전기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발전소 개념으로 바뀌어 갈 거고,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안 해본 일도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커리어에 대한 고민과 불안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해 스스로 잠재력을 믿고 조급해할 필요 없다”며 “글로벌 역량, 데이터를 보는 능력, 재무에 대한 기초체력을 쌓고 어떤 업무를 하든 깊이 있게 파악하는 노력을 한다면, 향후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신입사원과의 대화자리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신입사원의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사원 입사 후 2년까지를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입문 교육을 시작으로 입사 100일 축하 행사, 사내 상담센터인 하모니아 그룹 카운슬링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조직 적응과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입사 6개월 차에 운영되는 그룹 카운슬링은 입사 초기 적응과정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지난 4일부터 서울, 대전, 울산 등 각 지역 하모니아 심리상담사가 직접 소규모 그룹 카운슬링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그룹 카운슬링 이후에도 고민이 있거나 상담이 필요하면 각 지역 하모니아에서 개인상담을 받을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매년 신입 구성원들의 욕구를 파악해 신입 구성원들이 조직에 적응하고 업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하는 순간부터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신입사원들과 대화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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