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하자마자 사인하러' 아틀레티코 최고 스타 그리즈만의 팬서비스…"안녕 한국"

조효종 기자 2023. 7.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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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 스타 플레이어 앙투안 그리즈만이 뜨거운 인기에 걸맞은 팬서비스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하는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11회)을 자랑하는 '라리가 빅3' 아틀레티코가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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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 조효종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스타 플레이어 앙투안 그리즈만이 뜨거운 인기에 걸맞은 팬서비스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하는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스페인 라리가 우승(11회)을 자랑하는 '라리가 빅3' 아틀레티코가 한국을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틀레티코 멤버들이 탄 비행기는 오후 4시 5분경 도착했고 약 30분 뒤 선수단과 스태프들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리 비행기 도착 정보를 확인하고 한참 전부터 입국 게이트 앞에서 대기하던 수백 명의 팬들이 아틀레티코의 첫 방한을 뜨겁게 환영했다.


가장 큰 인기를 누린 선수는 역시 그리즈만이었다. 그리즈만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유로 2016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브론즈볼(최우수선수 3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 2018 발롱도르 3위에도 올랐다.


소속팀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쳐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1억 2,000만 유로(약 1,692억 원)에 달할 정도였다. 바르셀로나 생활은 잘 풀리지 않았으나 2021년 임대를 거쳐 아틀레티코로 돌아온 뒤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 라리가 전 경기에 출장해 1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23골 7도움), 카림 벤제마(당시 레알마드리드, 19골 3도움) 등에 앞선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 1위였다.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앙투안 그리즈만(왼쪽,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많은 팬들이 그리즈만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응원하는 스타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그리고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그리즈만이 모습을 보이자 큰 소리로 그리즈만의 이름을 외치며 반겼다.


그리즈만도 환대에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입국 게이트 밖으로 나오자마자 팬들의 반응을 확인하고는 짐을 스태프에게 맡기고 곧장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시작했다. 잠시 다른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찍은 뒤에도 웃으며 팬서비스를 이어나갔고 거의 가장 마지막에 버스로 향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공항에서 팬이 이름과 응원 문구를 적어 건네준 편지의 사진과 스페인어로 'Hola Korea(안녕 한국)"라는 인사를 올렸다.


그리즈만을 비롯한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26일부터 공식 일정을 통해 한국 팬들과 호흡한다.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 이어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이후 27일과 30일 같은 장소에서 팀 K리그, 맨체스터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홈페이지, 앙투안 그리즈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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