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골퍼’ 김새로미, 첫 우승…"1부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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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골퍼' 김새로미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새로미는 25일 경북 군위군 이지스카이CC(파71·63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3 쓰리에이치 드림(2부)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했다.
김수민2와 이선영2 공동 3위(9언더파 133타),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 유지나와 이가경 등 7명이 공동 5위(8언더파 134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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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언니 김아로미와 투어 생활
문정민 2위, 김수민과 이선영 공동 3위
‘쌍둥이 골퍼’ 김새로미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새로미는 25일 경북 군위군 이지스카이CC(파71·63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3 쓰리에이치 드림(2부)투어 with 이지스카이CC(총상금 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작성했다. 그는 문정민과 동타(10언더파 132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3)에서 속개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았다. 2017년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1050만원을 받았다. 드림투어 상금랭킹은 10위(1708만원)다.
김새로미는 "정말 기쁘다. 티 샷 실수가 나오지 않아 플레이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퍼트도 잘 따라줘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환호했다. 이어 "16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우승과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을 거둬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며 "‘내가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세로미는 같은 해 8월 정회원으로 입회한 쌍둥이 언니 김아로미와 함께 투어 생활을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2021시즌 정규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엔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겨울 KLPGA 2023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49위를 기록해 올해는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김새로미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뛰고 있지만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정규투어 시드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문정민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역전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수민2와 이선영2 공동 3위(9언더파 133타),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 유지나와 이가경 등 7명이 공동 5위(8언더파 134타)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드림투어는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 전북 군산CC에서 미코·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8000만원)이 이어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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