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온라인 판매 혁신 '가속도'…신용카드 결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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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여전히 2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수수료가 보험료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악영향 탓에 좀처럼 결제가 확대되지 않는 모습이다.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전체 수입보험료 37조7282억원 중 카드로 납부된 금액은 7조3738억원으로, 이에 따른 신용카드납 지수는 19.5%로 집계됐다.
카드 결제수수료로 인한 사업비가 보험사나 고객의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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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불편 vs 수수료 한계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비중이 여전히 2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수수료가 보험료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악영향 탓에 좀처럼 결제가 확대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 보험 상품을 온라인에서 한 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의 등장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보험료 결제 방식이 불편하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의 전체 수입보험료 37조7282억원 중 카드로 납부된 금액은 7조3738억원으로, 이에 따른 신용카드납 지수는 19.5%로 집계됐다.
특히 저축성 보험 판매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업계의 신용카드 납부 비중이 5.1%로 낮은 편이었다. 생보사 중에서는 메트라이프생명의 신용카드납 지수가 0.04%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삼성생명·ABL생명 0.2%, 하나생명 0.9% 순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의 신용카드납 지수는 30.5%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NH농협손해보험이 9.7%로 최저를 기록했으며, 이밖에 MG손해보험 10.8%, 롯데손해보험 15.6% 등으로 집계됐다.
걸림돌은 수수료다. 카드 결제수수료로 인한 사업비가 보험사나 고객의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어서다. 보험뿐 아니라 대부분의 금융 상품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어렵다는 점도 현실적인 장벽이다.
그런데 최근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예고되면서, 보험료의 카드납 확대는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판매 혁신이 이뤄진 만큼 결제 방식도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정례회의에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소비자들이 친숙한 플랫폼에서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 참여한 핀테크 업체들은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에스케이플래닛 ▲NHN페이코 ▲카카오페이 ▲쿠콘 ▲핀다 ▲핀크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저축 성격이 없는 보장성 보험에는 카드 결제를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카드납이 확산될수록 소비자들의 편익이 커질 수 있다는 논리다.
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내게 된다면 고객은 카드사의 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통장에 잔액이 부족해도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 계약 유지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의 경우 카드 납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이 또한 일부 카드사에 국한되는 경우도 있다"며 "저축성 상품은 특히 후불 결제로 적금을 든다는 인식이 생기며 도덕적 해이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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