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권혁규까지… K리거 셋이나 품은 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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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던 영건들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 합류했다.
셀틱은 24일(현지시간) 공격수 양현준(21)과 미드필더 권혁규(22)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셀틱은 올해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옮겨 간 공격수 오현규(22)에 이어 양현준과 권혁규까지 세 명의 한국 선수를 품에 안았다.
2021시즌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현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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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계약… 이적료 35억·14억 예상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하던 영건들이 스코틀랜드 명문 구단 셀틱에 합류했다.
셀틱은 24일(현지시간) 공격수 양현준(21)과 미드필더 권혁규(22)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공개되진 않았으나 양현준과 권혁규의 이적료는 각각 250만 유로(약 35억4000만원) 이상, 100만 유로(약 14억2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셀틱은 올해 1월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옮겨 간 공격수 오현규(22)에 이어 양현준과 권혁규까지 세 명의 한국 선수를 품에 안았다.
2021시즌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현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말엔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을 휩쓸었다.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유스 출신인 권혁규는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2019년 데뷔 후 내리 부산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부산 유스 출신으로 부산에서 유럽 무대에 직행한 건 권혁규가 처음이다. 뛰어난 피지컬과 현란한 발 기술을 강점으로 23살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했던 그는 K리그에서도 통산 7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스코틀랜드에서 트레블(3관왕)만 2022-2023시즌을 포함해 8차례 달성한 명문 클럽이다. 스코틀랜드 1부리그에서 최근 2연패를 비롯해 통산 53회 정상에 올랐다.
과거 기성용(현 서울), 차두리(현 국가대표 테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몸 담았던 셀틱은 현재 한국 선수 3명에 마에다 다이젠, 후루하시 쿄고 등 일본 선수 5명이 속해 있는 팀이다.
브렌던 로저스 셀틱 감독은 양현준을 “흥미로운 선수”라며 “지난 시즌 한국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건 그의 자질을 보여준다. 팀에서 큰 임팩트를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혁규에 대해선 “구단이 오래 지켜봐 온 선수인 만큼 계약이 성사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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