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 감독 자진 퇴장→불펜 메가이닝 허용→홈 관중은 절반 이상 퇴장...키움, 악몽의 화요일
안희수 2023. 7. 26. 00:12
키움 히어로즈가 역대급 충격패를 당했다. 사령탑의 애처로운 ‘자진’ 퇴장에도 불펜진은 하염없이 무너졌다. 간판타자 이정후의 수술이 결정된 뒤 처음으로 치른 경기에서 나온 결과이기에 더욱 뼈아프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16으로 완패했다. 8회 초 수비에서만 13점을 내줬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놓고, 10점을 내줬다.
키움은 3-3 동점이었던 6회 말 공격에서 송성문이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고, 이형종이 안타를 치며 역전 기회를 열었다. 김준완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1점 앞섰고, 신인 김동헌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며 6-3으로 앞섰다. 이때까지는 3연승이 보였다.
그러나 8회 초 공격에서 악몽이 시작됐다. 셋업맨 김재웅이 문현빈에게 중전 안타, 김태연과 최재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이명종은 닉 윌리엄스를 내야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 타자 하주석에게 적시타,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정은원과 노시환에게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동점까지 내줬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16으로 완패했다. 8회 초 수비에서만 13점을 내줬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 놓고, 10점을 내줬다.
키움은 3-3 동점이었던 6회 말 공격에서 송성문이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고, 이형종이 안타를 치며 역전 기회를 열었다. 김준완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1점 앞섰고, 신인 김동헌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장식하며 6-3으로 앞섰다. 이때까지는 3연승이 보였다.
그러나 8회 초 공격에서 악몽이 시작됐다. 셋업맨 김재웅이 문현빈에게 중전 안타, 김태연과 최재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이명종은 닉 윌리엄스를 내야 뜬공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후속 타자 하주석에게 적시타, 이진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상대한 정은원과 노시환에게도 연속 볼넷을 내주며 동점까지 내줬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노시환의 타석에서 타자의 파울-페어 여부를 두고 진행된 비디오 판독이 원심(파울)으로 유지되자, 항의를 하며 퇴장 조처를 당했다.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깨우려 한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키움은 후속 타자 채은성부터 연속 5안타를 맞고 7점을 내줬다. 바뀐 투수 윤석원은 이진영에게 좌월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도 다시 절반을 채운 뒤, 첫 타자 기준으로 18타자 만에 대타로 나선 신예 장지승을 내야 뜬공 처리하며 간신히 8회 수비를 끝냈다.
가득 찼던 1루 쪽 홈 관중석은 빈자리가 더 많이 보였다. 키움은 간판타자 이정후가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으로 이탈하는 최악의 악재를 맞이했다. 3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던 경기에서 너무 처참한 패전을 당했다.
지난 2019년 4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3회 초 공격에서 13안타로 16득점하며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한화는 이날 그 기록에 버금가는 한 이닝 13득점, 그것도 2사 뒤 10점을 내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키움은 후속 타자 채은성부터 연속 5안타를 맞고 7점을 내줬다. 바뀐 투수 윤석원은 이진영에게 좌월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도 다시 절반을 채운 뒤, 첫 타자 기준으로 18타자 만에 대타로 나선 신예 장지승을 내야 뜬공 처리하며 간신히 8회 수비를 끝냈다.
가득 찼던 1루 쪽 홈 관중석은 빈자리가 더 많이 보였다. 키움은 간판타자 이정후가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으로 이탈하는 최악의 악재를 맞이했다. 3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던 경기에서 너무 처참한 패전을 당했다.
지난 2019년 4월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3회 초 공격에서 13안타로 16득점하며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한화는 이날 그 기록에 버금가는 한 이닝 13득점, 그것도 2사 뒤 10점을 내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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