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2개 이상 전공 결합한 통합형 교육으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동덕여자대학교
창립 113주년, ARETE 교육 실시
지식을 넘어 인성과 가치관 개발
역량 통합관리 프로그램도 지원
춘강 조동식 박사가 창립해 올해로 113주년을 맞이한 동덕여자대학교는 ‘덕의 함양과 실천’을 목표로 여성 전문인을 육성하기 위한 ‘ARETE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ARETE는 탁월함 또는 미덕, 용기·지혜·정의를 의미하며, 학문적 지식을 넘어 학생의 인성과 가치관을 개발하는 종합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대학의 의지를 담고 있다.
동덕여대는 ‘여성교육을 통한 교육입국’이라는 창학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지난 113년 동안 각계각층의 여성들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오랜 역사만큼 ‘최초’라는 수식어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여성학센터’를 건립했다. 국내 최초로 개설한 큐레이터학과는 이론과 실무가 융합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현장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4년제 대학 최초로 실용음악과와 모델과를 신설한 것은 물론이고 여대 최초 방송연예과를 개설했다. 최근에는 보건관리학전공 학생이 소정의 전공과목을 이수할 경우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기관 인증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VISION 2030’ 수립 … 미래 디자인 준비
동덕여대는 기존 발전 계획인 ‘New VISION 2020+’를 ‘VISION 2030’으로 재정립해 미래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미래의 실용적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지식융합 선도 대학’이 되기 위한 혁신 전략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맞춰 융합과 실용을 지향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다양한 학문 영역과 주제를 융합하고 전공별 협업을 추구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문화지식융합대학을 2021년 신설해 학제적 ‘이론’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응용 능력을 갖춘 창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문화지식융합대학에는 ▶커뮤니케이션콘텐츠전공 ▶글로벌MICE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HCI사이언스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패션마케팅, 빅데이터 연계전공 등 운영
동덕여대는 2개 이상의 전공이 결합한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복잡하고 다양화된 시대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교육을 선도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미다.
패션마케팅 연계전공은 산업현장에서 패션 관련 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폭넓은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영학전공 ▶국제경영학전공 ▶모델전공 ▶패션디자인전공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글로벌다문화학 연계전공 역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사회가 급속하게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이를 조정하고 통합할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교내 전공별 특색을 살려 인문학 전공자들에게 다문화사회전문가로 활동할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다문화사회에서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고 균형감각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빅데이터 연계전공은 ▶경영학전공 ▶정보통계학전공 ▶컴퓨터학전공 ▶문헌정보학전공, 4개 전공이 연계해 제공하는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빅데이터 기획·분석·활용의 전반적인 지식과 소프트웨어 기반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융합하는 인재 교육을 해 현재와 미래의 빅데이터 관련 사회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동덕여대는 학생 역량 통합관리 프로그램 ‘ARETE 포트폴리오’를 통해 학생들이 핵심역량과 전공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역량진단과 개발, 진로탐색과 개발, 비교과프로그램의 신청과 관리, 교수 상담, 진로·심리·학습상담, 취업준비와 채용정보 탐색 등을 제공해 교과과정 외적인 부분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 진로 상담 서비스, 인턴십 기회 제공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서울 지역 4년제 여대 중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형의 죽음에 짜증내던 동생, 통장 발견되자 “잔액은요?” | 중앙일보
- 일본 발칵 뒤집은 '머리 없는 시신'…범인 정체가 밝혀졌다 | 중앙일보
- "다리 만져달라" 60대 택시기사 성추행…女승객 신원 알아냈다 | 중앙일보
- 오은영 "최근 사건 가슴 아파…'금쪽이' 인간개조 프로그램 아냐" | 중앙일보
-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집에선 핏자국 나왔다 | 중앙일보
- 인생은 한 방?…월 300만원 버는 30대 직장인도 도전한 이것 | 중앙일보
- 37도 폭염 속, 차에 아기 갇히자…돌연 유리창 깬 아빠의 괴력 | 중앙일보
- 숨 쉴 공간 30㎝, 흙탕물 '첨벙'…오송 최후 생존자 탈출 순간 | 중앙일보
- 재난사령탑 없이 보낸 167일...'거야 정치탄핵' 헌재가 기각했다 [VIEW] | 중앙일보
- 지글지글 끓어도 좋다? 바르셀로나 해변서 브래지어 벗어보니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