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AI융합학부’ 등 8개 학부 신설 … 서울·글로벌 캠퍼스별 특화 추진
한국외국어대학교
IT·BT 등 기술에 실용학문 더해
미래 기술 전문 인재 양성이 목표
국제화 역량 등 갖추는데 초점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고등교육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와 대학의 획기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러한 시대적·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캠퍼스별 특성화 발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사회과학 중심의 다국어 데이터 기반 외국학 융합으로 특성화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정보기술(IT·Information Technology), 생명공학 기술(BT·Bio Technology), 문화기술(CT·Culture Technology) 기반 실용학문 융합으로 특화 발전을 추진한다. 오는 2024학년도 두 캠퍼스에서 모두 8개 신설학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캠퍼스, 2개 분야 AI융합학부 신설
서울캠퍼스에 신설하는 Language & AI융합학부는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고 언어 자원의 과학적 활용이 가능한 AI 전문 개발 인재 양성 ▶텍스트·음성 등 언어 데이터 처리 기술의 활용 능력 배양을 통한 자동 통번역, 외국어교육 SW 등 AI 기술의 실용화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 ▶AI 비서, 지능형 인간-기계 인터랙션 등 미래 혁신 응용 시스템 개발 역량을 보유한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는 사회과학에 대한 지식과 빅데이터, AI 활용 능력을 접목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외국어 능력과 사회과학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는 능력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 ▶데이터 활용에 대한 실무 지식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캠퍼스, 디지털콘텐츠학부 등 특화
글로벌캠퍼스에 신설하는 Finance & AI융합학부는 ▶금융과 AI 및 데이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핀테크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선도할 인재 양성 ▶금융과 외국어 및 지역학 관련 지식과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ESG 평가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금융 및 ESG, 빅데이터 분석 및 AI, 글로벌 외국어·지역학 등 3대 중점 교육분야로 특화해 교육한다.
AI데이터융합학부의 교육목표는 AI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지닌 인재를 배출하는 것으로 ▶AI와 데이터 기술의 기초, AI 학습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AI 윤리 및 철학 ▶AI 기반 SW공학, 사물 인터넷을 위한 AI, AI 정보 보안, 캡스톤 설계 등 AI데이터융합 심화 교육과정 ▶PBL(project based learning) 위주의 융합 교육으로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학부는 ▶문화와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외국어 역량 기반의 디지털 콘텐트 전문 인재 양성 ▶세계 시민 사회의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자율적 인재 양성 ▶디지털 세계를 선도할 창조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투어리즘 & 웰니스학부는 ▶지역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적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글로벌 관광 및 웰니스 건강 관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영어 및 제2외국어 구사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경쟁력으로 갖춘 전문 인재 양성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산업을 선도하는 자기 주도적 인재 양성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도체전자공학부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반도체 및 전자 공학 전문가 양성 ▶전자·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반도체 산업의 발달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인재 및 국제화 역량과 인문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이 목표다.
기후변화융합학부는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에서 ▶온실가스 측정 및 분석 ▶기후 변화 감시 및 예측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관리 ▶기후 변화 정책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다가올 기후 변화 산업과 연구를 선도할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회과학적 소양과 자연과학·공학과의 융복합적 교육을 통해 미래의 기후 변화 관련 업무를 국제 사회에서 선도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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