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일본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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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일본 시장 수출 확대 행보를 본격화한다.
최근 일본이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으로 복원하는 등 한·일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일본 방문 시 한식련과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그동안 전북도의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이 밑받침돼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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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들의 일본 시장 수출 확대 행보를 본격화한다. 최근 일본이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으로 복원하는 등 한·일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이하 한식련) 구매사절단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상담회는 일본에서 한국 농식품을 수입·유통하는 한식련의 핵심 회원사 9개 사, 도내 28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일본 방문 시 한식련과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그동안 전북도의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이 밑받침돼 성사됐다.
또 올 하반기 일본 현지에서 열릴 전북 농식품 판촉 행사를 위해 경쟁력 있는 도내 농수산식품을 발굴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한식련과 10만 달러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한 성과도 올렸다.
도는 앞으로 한식련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 현지 유통매장에 도내 농수산식품의 입점 확대를 위한 정례적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한식련 김규환 회장은 회원사들이 모금한 성금 700만 원을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집중호우와 산사태, 침수 등으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복구 활동 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 지역 농식품에 해외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하도록 시식 활동 등 해외 홍보·판촉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며 “도내 농식품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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