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 설치됐다"…30여명 대피 소동
김은빈 2023. 7. 25. 21:46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폭탄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롯데월드타워는 123층짜리로 해당 층은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당시 7개 객실 중 6개 객실에는 손님이 없었고 나머지 1개 객실에서 행사를 하던 30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당국이 약 1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폭탄물로 보이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자의 전화번호와 인적사항 등이 정확하지 않은 점 등을 미뤄 허위 신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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