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1위 LG·1패 에이스 잡은 KT "벤자민, 더할 나위 없는 피칭 보여줘"

윤승재 2023. 7.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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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왼쪽). IS 포토


KT 위즈가 1위 LG 트윈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9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T는 시즌 40승(42패2무)을 거두며 승률 0.488을 기록하면서 5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8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선 앤서니 알포드가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배정대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리그 최고의 투수 아담 플럿코를 공략한 것도 큰 수확이었다. 플럿코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승 1패 승률 0.917로 맹위를 떨쳤으나, KT가 타선의 집중력과 벤자민의 호투를 앞세워 이를 공략해냈다. 

25일 수원 LG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벤자민. KT 제공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투수 벤자민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라면서 “타선에선 상대 에이스에게 얻은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려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알포드가 선취 타점을 올려준 뒤 박병호의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최근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배정대가 타점을 기록해 승리를 굳혔다”라며 타선의 활약을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수고가 많았다. 워터페스티벌 첫 날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해 드려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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