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배우 생각 없었는데…부모님도 안 믿더라" (고두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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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고두심은 봉태규에게 "언제부터 영화 배우의 꿈을 키웠냐"고 물었다.
처음부터 영화 배우를 꿈꾸지 않았다는 봉태규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명함을 받았는데 운 좋게 합격까지 했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영화사의 실수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음을 밝히며 "부모님도 영화 배우한다고 하니까 안 믿더라. 사기인 줄 아셨던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 설득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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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봉태규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영화 '가족의 탄생'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봉태규와 원주 여행을 떠난 고두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두심은 봉태규에게 "언제부터 영화 배우의 꿈을 키웠냐"고 물었다.
처음부터 영화 배우를 꿈꾸지 않았다는 봉태규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명함을 받았는데 운 좋게 합격까지 했다"고 말했다.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한 봉태규는 이와 얽힌 길거리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는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라 10대 후반~20대 초반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이 좀 더 신선한 인물을 원하셨다고 하더라. 당시 연출부 형들이 여기저기 명함을 너무 많이 주다보니까 지친 상태였다"며 "그래서 저한테 준 명함이 사실을 잘못 준 거였다"고 설명했다.
봉태규는 영화사의 실수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음을 밝히며 "부모님도 영화 배우한다고 하니까 안 믿더라. 사기인 줄 아셨던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 설득하는데 오래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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