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민주당, 말로만 불체포특권 포기?…'이재명 방탄'에 당력 집중 등
▲ 민주당, 말로만 불체포특권 포기?…'이재명 방탄'에 당력 집중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8월 구속영장 청구설에 무게가 실리자 '이재명 방탄'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 변화에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의 주장을 연일 펼치고, 검찰을 항의 방문하는 등 이 대표를 비호하고 나섰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불체포특권 포기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박범계 위원장과 김승원 법률위원장, 주철현 인권위원장, 민형배 인권위 상임고문은 24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을 항의 방문했다.
▲ "애플,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가격 인상 검토"
아이폰15 프리미엄 라인업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 15시리즈의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지난 3년간 부품과 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면서 가격 인상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 택배기사 배송 중 쓰러지자…한 아파트 입주민이 돌린 문자 내용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 아파트를 담당하는 한진택배 소속 택배기사 정순용(68) 씨는 업무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갑자기 쓰러졌다.
다행히 함께 일하던 아내 주홍자(64) 씨가 곁에 있어 급히 응급실에 갈 수 있었던 정 씨는 바로 심장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2일 "저희 입주민들에게 기사님은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조금씩 성의를 모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기사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다"라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이 성금을 정 씨에게 전달했다.
▲ "사교육 카르텔 타파" "추락 교권 회복"…윤대통령·국민의힘, 교육개혁 의지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개혁 의지에 발맞춰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고 추락한 교권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웃을 수 있는 '공정 사회' 만들기를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현직 교사 130여명이 대형 입시학원들로부터 거액을 수수했다는 '이권 카르텔'의 구체적인 정황이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드러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유명 입시학원들이 현직 고등학교 교사에게 수능 모의고사 문제 출제와 입시 컨설팅, 강의 등의 명목으로 거액을 지급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교육 카르텔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유엔사 "월북 美병사 관련해 북한군과 대화 시작"(종합)
유엔군 사령부는 지난 18일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23)과 관련한 논의를 북한군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 부사령관은 이날 정전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외신 대상 브리핑에서 "정전협정으로 만들어진 메커니즘을 통해 북한군과 관련 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관련 소통은 공동경비구역(JSA)에 설치된 통신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은행 대출 문턱 '넘사벽'…신용점수 900점도 '평균 미달'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의 평균 신용점수가 반 년 만에 20점 넘게 오르면서 920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상승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문턱을 높인 영향이다. 중·저신용자는 물론 웬만한 고신용자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면서 대출 절벽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5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922.6점으로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899.4점)에 비해 23.2점 올랐다.
은행들이 최근 대출 문턱을 높인 것은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년 동월 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부동산 PF 부실과 경기 부진,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이들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 푸틴이 '성전환 금지법'을 서둘러 서명한 숨은 의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성전환 수술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공식 문서 및 공공 기록상 성별 변경은 말할 것도 없고 성전환을 위한 의료적 개입을 불허하는 내용의 법안에 서명했다. 다만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치료 목적의 성전환 수술은 예외로 한다. 사실상 모든 성전환 시도를 불법화하는 셈이다.
러시아가 이 법안을 서명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법안에 수술받지 않은 성전환자가 국가 문서상 성별 변경을 신청하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러시아 남성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징집을 회피하기 위해 성전환 증명서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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