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MMO 초보자 모여라! 아레스 초반 팁
카카오게임즈의 야심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아레스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SF 세계관과 그래픽, 다양한 타입의 슈트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논 타겟팅 전투가 특징인 MMORPG다.
보통 MMORPG는 방대한 스케일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인상이 있다. 이번 아레스도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해, 게임을 처음 즐기는 이용자라면 어려울 법한 부분이 일부 있었다. 따라서 필자도 헤매면서 알아낸 팁을 질답의 형태로 모두 공개하겠다. 모든 답변은 PC 버전 기준으로 작성됐다.
Q. 직업은 뭐 선택하는 것이 좋나요?
아레스는 직업 대신 4가지 종류(헌터, 워로드, 워락, 엔지니어)의 슈트가 존재한다. 헌터는 듀얼 블레이드(양손검)과 리볼버, 워로드는 해머와 방패, 워락은 스태프와 마검, 엔지니어는 헤비 건틀렛과 런처를 사용한다.
슈트는 초반에 선택한 것 외에도 ‘슈트 체인지’를 통해서 총 3개를 자유롭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는 것을 빠르게 골라 출발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같은 종류의 더 좋은 슈트를 얻거나, 다른 종류의 슈트가 더 좋다고 판단된다면 ‘슈트 전이’를 통해 기존 슈트의 레벨은 새 슈트로 손실 없이 옮길 수도 있다.
2번째 슈트 슬롯은 메인 퀘스트 1막 중간에, 3번째 슈트 슬롯은 메인 퀘스트 2막 이후에 개방되니 다양한 슈트로 화려한 액션을 즐기고 싶다면 빠르게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걸 추천한다.
Q. 몬스터에게 대미지가 잘 안 들어가는 것 같아요!
아레스에는 ‘속성’ 시스템이 존재한다. 속성이 우세일 경우 피해가 20% 증가하게 되며, 열세일 경우 피해가 20% 감소된다.
전투 슈트와 몬스터는 모두 사이오닉, 메카닉, 바이오닉 3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고, 꼬리 잡기 형식으로 우열이 가려진다. 사이오닉은 메카닉에게 유리하고, 메카닉은 바이오닉에게, 바이오닉은 다시 사이오닉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사실 복잡하게 외울 것 없다. 이용자가 유리한 속성인 경우 적 몬스터의 체력바 옆에 파란색 상승 화살표가 보이고, 해당 속성의 슈트라면 우측 슈트 체인지에도 같은 화살표를 확인할 수 있다. 슈트의 속성이 불리한 지 확인해 보고, 유리한 것으로 교체해 보자.
만약 유리한 속성으로 공격하는데도 대미지가 잘 안 들어간다면 B등급 무기 제작을 추천한다. 경험상 C등급 5강 무기보다 아무 강화를 하지 않은 B등급 무기가 강했다. 일반적으론 자원을 모아 스킬 슬롯이 2개가 있는 A등급 무기(파란색 무기)를 제작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당장 전투력이 부족하고 컨트롤에도 자신이 없는 이용자라면 B등급을 우선적으로 만들어보자.
제작 재료는 채집이나 필드 사냥, 퀘스트 보상 등으로 획득할 수 있다. 만약 재료가 부족하다면 해당하는 재료를 클릭 뒤 핀 아이콘을 누르면 획득 방법이 나온다.
Q. 새 슈트를 얻었는데 스킬이 없어요!
필자가 겪었던 현상이다. 새로 슈트를 갈아 끼웠더니 스킬이 사라졌던 것.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당황하지 말고 주무기나 보조 무기를 장착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아레스는 무기에 스킬 슬롯이 장착되어 있는 형태로, 무기가 없으면 당연히 스킬도 없다.
만약 슈트에 맞는 무기가 없다면 당황하지 말고 빈 슬롯을 누르면 된다. 그럼 친절하게 ‘장착 가능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무기상인에게 이동하시겠습니까?’라는 안내가 뜬다. 수락할 경우 바로 앞으로 이동시켜주니 사서 사용하면 된다. 물론 재료가 있다면 직접 제작해서 써도 무방하다.
해당 무기를 구매하고 장착하면, ‘무기에 빈 슬롯이 존재합니다. 자동으로 아래 스킬을 장착한 루 진행하시겠습니까?’라고 안내해 준다.
Q. 보스전이 너무 어려워요! 어떻게 하죠?
아레스의 보스는 난도가 어려운 편이라는 평이 많다. 특히 1막의 ‘벨라토르 군단장 헥스’는 2막 수호자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다.
슈트 레벨, 무기 강화, 수호석 강화를 전부 완료했는데도 클리어하기 어렵다면 해당 방법을 한번 써보자. 필자는 쿨타임이 끝나자마자 스킬을 쓰는 것이 어려워서 자동전투와 수동 전투를 결합한 방법으로 보스를 깼다.
방법은 간단하다. 자동 전투를 켠 상태로 대시(왼쪽 시프트 키)만 타이밍 맞게 사용하면 된다. 자동 전투 중에도 대시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장판(공격 범위, 붉은색)이 보이거나, 보스가 공격할 때 대시를 사용하면 ‘Evade’ 효과가 발생한다. 정확하게는 공격을 피했을 때 발생하는 효과다.
해당 효과 발생 시 슈트에 따라 주무기 스킬 공격력 +10%, 공격 속도 +5%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니 공격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물론 만능은 아니다. 대시에도 쿨타임이 있다 보니 후속타를 그대로 맞거나, 방향 조절이 안 돼서 그대로 장판을 밟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5대 맞을 것을 3대 맞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대쉬의 타이밍만 신경 쓰면 되다 보니 컨트롤도 훨씬 쉬웠다.
카메라 설정도 조정해 보는 걸 추천한다. 카메라는 우측 하단 카메라 아이콘을 클릭해서 시점 변경을 할 수 있다. 기본 세팅 값에서 ‘쿼터뷰’로 조정하니 시야가 더 넓어졌고, 보스의 공격을 피하기 훨씬 쉬워졌다. 취향에 맞게 바꿔보자.
Q. 방치 모드는 어떻게 켜나요?
아레스에는 플레이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재화가 쌓이는 방치 모드가 존재한다. 이 모드를 설정하는 즉시 3초 뒤에 게임이 종료된다.
방치 모드는 지도에서 설정할 수 있고, 게임 종료 버튼을 눌렀을 때 뜨는 안내창에서도 가능하다. 최대 6시간 이용할 수 있고, 5분마다 실행한 지역의 주요 전리품 중 하나를 랜덤으로 획득한다.
지역 설정은 캐릭터 레벨보다 몬스터 레벨이 높을 경우 선택할 수 없고,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지 못한 행성의 일부도 이용할 수 없다. 해당 모드를 실행한 캐릭터에 접속할 경우 바로 중단되니 조심해야 한다.
게임 접속 시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방치 모드가 진행 중인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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