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탄 음료 묻히면 초록색으로...진단 스티커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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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GHB를 음료에 타 여성에게 마시게 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수법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관내 대학생·직장인 등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단 스티커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부서는 동국대·숭의여대 학생과 대기업·호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성범죄 특별예방교육을 하고 진단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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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GHB를 음료에 타 여성에게 마시게 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수법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가 범죄 예방 차원에서 관내 대학생·직장인 등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단 스티커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란색의 진단스티커는 GHB 성분이 포함된 액체를 묻히면 1분 뒤 푸른색이나 초록색으로 변한다. 평소 휴대전화 등 소지품에 붙이고 다니다가 의심되는 액체가 있을 때 GHB 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중부서는 동국대·숭의여대 학생과 대기업·호텔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성범죄 특별예방교육을 하고 진단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다.
최은정 중부경찰서장은 "GHB는 무색·무취·무미라는 특성이 있어 일반인이 확인하기 어렵고 짧은 시간 내 정신을 잃어 깨어났을 때는 이미 범행이 이뤄진 뒤"라며 "다양한 기간에 방문해 약물 이용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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