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팩토리, 사우디 타이프시와 디지털 사이니지 협약 체결
쓰리디팩토리는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시(Taif City)와 300억원 규모의 시범사업 진행과 함께 연간 7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독점 사업권 본계약 체결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이프시는 20억 명의 이슬람 교도가 평생 한번은 꼭 방문해야 하는 메카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여름에도 덥지 않은 천혜의 관광 지역이며, 빈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관광 자원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타이프시 투자부서의 파하드알쉐이크 국장은 “신축 중인 신청사와 버스터미널을 비롯해서 10개 이상의 거점 지역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진행하고, 향후 10년간 7,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쓰리디팩토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8월 말까지 중앙정부의 승인이 포함된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인데, 사우디의 공공기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쓰리디팩토리 대표를 포함해서 실무자들이 사이니지가 설치될 장소들을 일일이 방문해서 검증하는 등 열정적으로 제안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시청 실무자들은 물론이고 시장님도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공연, VR 체험관 등 오프라인 관련 사업들이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되어 회계, 재정 부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타이프시를 시작으로 자금이 풍부한 해외 시장을 개척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주최하는 슈퍼컵의 메인스폰서로서 확보한 기업의 신인도를 활용하여 중동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쓰리디팩토리는 2022년 11월, 스펜인왕립축구연맹과 5년간의 메타버스 및 NFT, 각종 오프라인 사업권과 함께 주요 경기의 메인 스폰서 자격을 확보하였고 특히, 아디다스, 펩시콜라, 네옴시티 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스페인 슈퍼컵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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