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치도박' 민주당, 기각될 것 뻔한 탄핵안 난사"

이지은 2023. 7. 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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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사태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지만 25일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한 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안을 난사했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그는 "이처럼 저열한 정치는 마침내 장관 탄핵안 가결이라는 정치도박으로 귀결되고 말았다"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 가결 직후,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운운하며 호기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민주당은 국회의 권한을 남용한 반헌법적 국민참칭세력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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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사태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지만 25일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한 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안을 난사했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권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부터 지금까지 민주당은 재난을 정쟁화하고, 죽음을 정치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의철 한국방송공사 사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그는 "이처럼 저열한 정치는 마침내 장관 탄핵안 가결이라는 정치도박으로 귀결되고 말았다"며 "이 장관에 대한 탄핵안 가결 직후,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운운하며 호기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민주당은 국회의 권한을 남용한 반헌법적 국민참칭세력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이 장관을 탄핵한 이유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정치도박에 빠진 이유가 무엇인가, 이 대표를 비롯한 당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몇 달간 민주당의 모습을 보라. 헌정사의 유래가 없는 정치인의 파렴치한 범죄를 유래가 없는 방식으로 방탄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위임한 권력을 국회 안에서는 대표를 방탄하는 것에 남용했고, 국회 밖에서는 정쟁을 난사하는 것에 오용했다"며 "민주당은 승복해야 한다. 만약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반헌법적 언사를 계속한다면, 도박꾼의 말로가 그러하듯 정치도박집단의 끝도 비참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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