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수술에 침통' 홍원기 감독 "격려밖에 할말 없더라, 모든 가능성 좋게 열어놓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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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기둥과 같은 타자 이정후의 부상 이탈.
홍 감독은 이정후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변수가 또 생길 수 있으니까, 모든 가능성을 좋게 열어놓고 싶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팀도 팀이지만, 본인이 프로 선수로서 안 아픈 게 제일이다. 이제 또 부상 없이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부상 당한 건 지나간 일이고 빨리 수술이 잘 되고 재활이 잘 돼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지장이 없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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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기둥과 같은 타자 이정후의 부상 이탈. 홍원기 감독의 시름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8회말 수비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리고 24일 MRI, X-레이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신전지대 손상은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이 손상된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봉합 수술이 필요하다. 이정후는 25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고,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
25일 고척 한화전을 앞둔 홍원기 감독은 "걱정이 많았는데 우려했던 게 현실이 됐다. 일단 내일(26일) 입원하고, 모레로 수술 날짜가 잡힌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이정후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변수가 또 생길 수 있으니까, 모든 가능성을 좋게 열어놓고 싶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부상 당일도 얼굴을 못 봤고, 좀 전에 잠깐 와서 얼굴 보고 얘기를 했는데 격려 밖에 할 게 없더라. 부상 당한 건 지나간 일이고, 재활에 신경 쓰고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자는 얘기까지만 간단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그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더라. 그날 사직구장이 많이 질퍽거렸는데, 그 누런 잔디가 파란 잔디보다 더 질퍽거렸고 거기서 스타트를 하는데 (발이) 박혀있는 상태에서 밀려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팀도 팀이지만, 본인이 프로 선수로서 안 아픈 게 제일이다. 이제 또 부상 없이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단 부상 당한 건 지나간 일이고 빨리 수술이 잘 되고 재활이 잘 돼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지장이 없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정후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주장 자리도 당분간 공백이다. 홍원기 감독은 임시 주장을 묻는 질문에 "이정후가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잘해줬었는데, 바로 선임을 하는 것도 조금 그렇다. 며칠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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