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가전, AI 두뇌 심고 스마트홈 솔루션으로…'업가전 2.0' 발표
정길준 2023. 7. 25. 16:36
LG전자가 가전에 두뇌를 심은 '업가전 2.0'을 앞세워 스마트홈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류재철 LG전자 H&A(가전)사업본부장은 2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가전 2.0은 가전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기반으로 확장하는 시발점"이라며 "가전업계의 흐름을 HaaS(서비스형 홈)로 전환하는 데 도전하며 고객의 생활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필요한 앱을 설치·삭제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경험을 가전에서도 누리고 싶어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3년 이상의 노력 끝에 스마트 가전용 인공지능(AI) 칩 'DQ-C'와 가전 OS(운영체제)를 개발했다.
DQ-C 칩 기반의 가전 OS가 탑재된 업가전 2.0은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것은 물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쉽게 지울 수 있다.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딥러닝 알고리즘 처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음성 인식·AI 제어의 정확도와 처리 성능 등을 높일 수 있다.
가전 OS는 업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세탁기와 건조기에 처음 적용한다. 고객은 제품을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3단계의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기능을 제안한다. 제품 설치가 끝나면 이미 맞춤형으로 설정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업가전은 제품을 넘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현재 선택 가능한 외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는 모바일 비대면 세탁(런드리고)·세제(LG생활건강)·유제품(우유창고) 정기 배송·집 청소 및 냉장고 정리(대리주부)·물품 보관(미니창고 다락)·신선식품(더반찬&) 등 총 6가지다.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냉장고·공기청정기 등 4종을 업가전 2.0으로 출시하고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역학조사 동선 누락" 2021년 NC 선수들 '무혐의'
- ‘마약’ 남태현, 재활센터 입소 근황 “마약, 보잘것없는 경험”
- 추자현♥우효광, 불륜설 해명 안 한 이유? “잘못된 동작 했기 때문” (동상이몽)
- “참기름 짜서 나눠줘” 원빈 목격담 화제
- [TVis] 김새롬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재혼 언급(쉬는부부)
- ‘바비’ 美선 ‘미션7’ 제치고 오프닝 신기록, 한국에선 ‘젠더 갈등’으로 주춤? [줌인]
- K팝 견제도, 백인 총공도 이겼다..BTS 정국, 빌보드 핫100 ‘1위’ [종합]
-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안성일 대표, 학력 위조 인정…“정정 조치” [공식]
- ‘훈련 불참’ 이강인, 호날두와의 재회는 무산될 전망
- [IS 포커스] 제2의 샌즈? 도슨, 이정후 없는 키움 타선 구세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