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고 싶다"...토트넘과 사랑에 빠진 로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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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신의 전성기를 토트넘홋스퍼에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로메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아쉬웠던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에 대한 생각, 토트넘에 대한 사랑 등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깊다.
로메로는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를 정말로 좋아하고, 토트넘을 정말로 좋아한다. 여기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계속 토트넘에 남아있을 것이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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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신의 전성기를 토트넘홋스퍼에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로메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메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아쉬웠던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에 대한 생각, 토트넘에 대한 사랑 등을 터놓고 이야기했다.
로메로는 적극적인 수비가 장점인 센터백이다. 전진 수비와 거친 몸싸움을 통해 상대의 공을 빼앗는 '파이터형 수비수'다. 공을 다루는 능력도 좋아 빌드업 상황에서도 충분히 1인분을 해낸다.
토트넘에는 2021년 여름 합류했다. 2021-2022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인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8위 추락과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를 막지 못했다.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차지했음에도 아쉬움이 남는 이유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을 반성했다. "월드컵을 쟁취하고 나서 토트넘에 돌아왔을 때, 선수단과 콘테 감독 사이에 균열이 있었다. 그럼에도 아쉬웠던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시즌이 그런 식으로 끝나서 행복하지 않았다. 나는 최선을 다해 뛰고 구단이 내게 준 신뢰에 보답할 준비가 됐다"며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영입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리그 및 컵 3개 대회 석권)'을 달성했다. 토트넘 부임 이후에는 18일 치러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2-3-1 전형의 공격축구를 통해 자신의 전술 철학을 선보였다.
로메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희망을 가져왔다. 선수단은 지금 훌륭하고 우리는 가능한 높은 곳으로 뻗어가는 위대한 시즌을 준비한다"며 "새 감독과 함께 굶주린 상태다. 우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매우 좋은 지도자임을 알고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 대한 애정도 깊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여러 클럽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그랬던 것처럼, 그의 가슴 속에는 여전히 토트넘뿐이다.
로메로는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고 싶다. 프리미어리그를 정말로 좋아하고, 토트넘을 정말로 좋아한다. 여기에서 정말 오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계속 토트넘에 남아있을 것이라 천명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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