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총출동 수해 복구 지원…충남 부여 농가서 봉사활동

김은지 2023. 7.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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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5일 충남 부여를 찾아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물이 다 안 빠진 농경지를 살피는 등 호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복구를 거들었다.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대규모이고 인명피해도 10년만에 최대치라고 할 만큼 크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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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장화 신고 샤인머스캣 솎아
"제도적으로 보상과 지원 많이 부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침수지역 비닐하우스에서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충남 부여를 찾아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민주당 의원들은 아직 물이 다 안 빠진 농경지를 살피는 등 호우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복구를 거들었다. 민주당 충남도당 당직자들까지 동원돼 340여명의 인원이 수해 복구 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반소매 셔츠와 장화를 착용하고 박정현 부여군수로부터 수해 상황을 전해 들었으며 샤인머스캣을 솎아내는 작업을 했다. 의원들은 15개조로 나뉘어 폭우로 엉킨 넝쿨과 비닐 제거를 했다.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대규모이고 인명피해도 10년만에 최대치라고 할 만큼 크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박 군수는 이 대표에게 "공공시설은 특별 재난 지역 선포가 되면 충분히 지원되지만, 농민들의 피해는 사유시설에 해당하기 때문에 비율이 낮다"라며 "당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 농민들의 바람"이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제도적으로 보상과 지원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피해자들이 일치된 호소를 하고 있다"라며 "법령 정비를 통해 공동체가 재난 피해에 대해 좀 더 많은 책임을 공유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부여 수해 현장으로 가는 길에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가리켜 "재난에 대비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이래서는 앞으로 또 같은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명확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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