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분기 순이익 1조4991억원…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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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14억원으로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5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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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9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조996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759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2분기 여신성장 회복에 힘입은 결과다.
KB금융의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439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 비율은 0.59%를 기록했다. KB금융 측은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통해 신용리스크 확대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6월 말 기준 0.44%를 기록했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95%였다.
주요 계열사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순이자 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3%, NPL 비율은 0.25%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16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7.1%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14억원으로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전 분기 대비 6.9%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5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KB라이프생명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한 944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57억원이었다.
KB국민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2% 증가했으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억원 감소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하반기에는 NIM 하락 압력과 여신성장 둔화로 그룹의 이자 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은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이고 견조한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2분기 주당배당금은 510원으로 결의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KB금융 측은 앞으로도 자본 적정성을 견실하게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환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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