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도 들썩…AMC 주가 33%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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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주식'(온라인 입소문을 탄 유행성 테마 주식)으로 알려진 영화관 체인 업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AMC 주가가 30% 넘게 올랐다.
이날 AMC 주가가 크게 상승한 건 미국의 델라웨어주 법원이 우선주(APE)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AMC의 계획을 기각했다는 판결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앞서 AMC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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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기각…주주가치 희석 막아 급증
'밈 주식'(온라인 입소문을 탄 유행성 테마 주식)으로 알려진 영화관 체인 업체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리면서 AMC 주가가 30% 넘게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AMC 주가는 32.95% 상승했다. 이날 AMC 주가가 크게 상승한 건 미국의 델라웨어주 법원이 우선주(APE)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는 AMC의 계획을 기각했다는 판결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AMC는 법원을 설득하기 위해 주식 전환 제안서를 수정해 다시 제출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담 아론 AMC 최고경영자(CEO)는 "AMC는 자기자본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를 할 수 없다면 2024년이나 2025년에 현금 부족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동의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계획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AMC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한 뒤 더 많은 주식을 발행하려고 했다. 이 경우 유통주식 수가 증가해 기존 주주가치 희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AMC 주가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판결은 AMC 우선주의 가치를 희석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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