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조성된 '핵오염수 방류 반대' 현수막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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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울산 동구지역에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현수막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울산공동행동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민들은 걱정과 불안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정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가 외면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동구 주민의 방류 반대 의사를 적극 표현하기 위해 현수막거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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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울산 동구 도로변에 부착된 현수막들 |
ⓒ 울산공동행동 |
일본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울산공동행동은 지난 24일부터 남목삼거리∼안산사거리 0.25㎞와 등대사거리∼찬물락사거리 1.3㎞ 구간 도로변에 현수막을 부착했다. 현재 부착된 현수막은 180여 개로 현수막 거리조성은 오는 8월 1일까지 계속된다.
가로 70㎝, 세로 120㎝ 크기인 현수막에는 '핵오염수 방류 반대'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고 하단에는 현수막 달기 운동에 비용(1만원)을 내고 동참한 시민이나 단체 이름이 적혀 있다.
울산공동행동은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민들은 걱정과 불안을 넘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정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가 외면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동구 주민의 방류 반대 의사를 적극 표현하기 위해 현수막거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수막 부착 참가자에 대해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였고, 분노한 청년과 노동자, 핵오염수를 반대하는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10여일 만에 180명의 주민이 참가해 핵오염수 방류 반대의지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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