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K-바이오백신 펀드 개편안 마련…8월 초 운용사 선정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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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펀드 개편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초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낸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서울스퀘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대통령 주재)를 통해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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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펀드 개편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초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낸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서울스퀘어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전략 자문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의 상황과 향후 K-바이오백신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한 전략 방안이 논의됐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대통령 주재)를 통해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를 위해 1조 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을 발표했다. 정부 출자금 1000억 원과 국책은행 출자금 1000억 원을 통해 약 5,00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우선 추진했다.
복지부는 9월 말 2500억 원 규모 2개 펀드 조성을 위해 유안타 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공동)를 선정하여 펀드 조성을 시작했다. 그러나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지난달 말 펀드 운용사 자격을 반납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고금리로 인해 지속돼 온 바이오벤처들에 대한 투자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K-바이오백신 펀드의 조성과 투자 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펀드 규모, 펀드 결성방식, 주목적 투자범위 등에 대한 유연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냈다.
박민수 제2차관은 "투자심리 위축 속에서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은 펀드 조성 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이를 통해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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