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 "중소벤처·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

김철현 2023. 7. 25.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급변하는 유통산업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고, 경영안정과 위기 극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유통센터 3대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100일 맞아 25일 간담회
3대 혁신방향 발표
"'센터' 명칭 바꿔 위상 제고"

"급변하는 유통산업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고, 경영안정과 위기 극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벤처·소상공인 혁신성장을 위한 유통센터 3대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1987년부터 31년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12월까지는 4년간 벡스코(부산전시컨벤션센터) 대표와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회장을 지냈다. 올해 4월 유통센터 대표로 취임한 후에는 사업과 조직 혁신 방안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의견수렴과 소통에 집중했으며 혁신방안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여왔다는 설명이다.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이 대표가 제시한 3대 혁신 방향은 정책 혁신, 경영 혁신, 조직 혁신으로 나뉜다. 우선 유통센터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혁신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우수제품 발굴 및 판로지원 사업 통합 관리 및 판로·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판판대로'의 활용을 타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중소벤처·소상공인 제품의 유통망 진출 원스톱 지원을 위해서다.

민관 협업을 통한 이커머스 소상공인 10만명 양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민간 유통 플랫폼의 자발적 상생 지원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인프라 시설인 전국의 소담스퀘어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개발을 도울 계획이다.

전국 단위의 소비 촉진 활성화 축제인 동행축제는 연간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5월 봄빛 동행축제에 이어 하반기에도 9월 '황금녘 축제', 12월 '눈꽃 축제'가 이어진다.

미래 먹거리 발굴 나서

이 대표는 경영혁신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나선다. 중소벤처·소상공인의 혁신성장 파트너로서 판로지원 사업 혁신과 미래 성장추진력 강화를 위한 TF를 지난 14일 구성해 하반기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물류지원, 한류를 활용한 해외판로 지원, 중소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진출 확대, 판로지원을 위한 지자체 연계 사업화 방안 등이 집중 검토 대상이다.

이 대표는 또 취임 후 조직혁신 TF를 구성해 총 22개 과제를 발굴·개선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개선안을 중심으로 지원사업 고도화와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업성장지원실, ESG성과전략팀을 신설했다. 이 대표는 "하반기에는 변화한 환경을 반영한 기관의 역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관의 미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소기업유통센터가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영역을 반영해 '센터'라는 이름 변경도 추진한다. '공사'로 이름을 바꿔 위상을 높이겠다는 게 이 대표의 구상이다.

이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지속 가능 성장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