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전세사기 피해 後 심경고백 “멍청해서 당한 건가”

김지혜 2023. 7.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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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전세사기 피해 후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덱스의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는 ‘쉬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니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덱스는 은행으로 향하면서 “오래간만에 은행을 가니까 큰 퀘스트를 깨는 느낌이다. 모바일은 한계가 있다. 나의 가려운 곳을 100% 긁어 주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은행에 도착한 덱스는 약 2시간 동안 업무를 보고 최근 화제가 된 전세 사기 피해 고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덱스 101’ 캡처

덱스는 “전세 사기 기사까지 났더라. 맞긴 맞는데 사실 외면하는 부분도 있었다. 외면하면 안 되지만 내가 전세사기 당한 걸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기 치는 사람들도 똑똑한 거 같다. 머리가 비상한 거다. 멍청한 애들은 사기를 못 친다. 내가 멍청해서 사기를 당한 건가”라고 자책했다. 

앞서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뉴스로 많이 나온 ‘뻥전세’라고 하나? 그중에 한 명이 나다”라고 털어놨다. ‘전세사기’ 피해자임을 고백한 덱스는 “사기를 당했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보증보험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게 뻥전세라 원래 전셋값보다 비싸다. 그래서 나중에 집이 안 팔리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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