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소속사 ‘탈덕 수용소’에 강경대응 “끝까지 책임 물을 것”
김지혜 2023. 7. 25. 12:18
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유튜버 ‘사이버 렉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은 공식 SNS에 “법무법인 리우를 통하여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고 같은 해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하기에 이르렀다”고 알렸다. 탈덕 수용소는 연예인들을 비방하는 것이 주제인 유튜브 채널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 받아 영상을 올려왔다.
스타쉽은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한 법적인 강경 대응도 시사 했다. “현재 법적 절차를 통해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 중이다. 기존 사이버 렉카에 대한 법적 조치가 없는 것은 아니나, 결국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단된 케이스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당사는 법무법인과 함께 기존 소송과 달리 신원 파악이 상당히 이루어질 수 있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를 통해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게 책임을 추궁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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